경기도 2020년초까지 136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입력 2018-11-26 17:31
경기도 2020년초까지 136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도-도교육청-시·군, 사업비 3천400억원 분담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도교육청, 시·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2020년 초까지 도내 136개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한다.



도, 도의회, 도교육청,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은 26일 도의회 정문 앞에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 추진 성과 보고대회'를 열어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천400억원을 투입해 도내 136개(초 91개, 중 36개, 고 8개, 특수 1개) 학교에 2020년 신학기 전까지 실내체육관을 짓게 된다.

사업비는 도교육청 1천700억원, 도 1천190억원, 시·군 510억원을 각각 나눠 낸다.

도내 전체 2천421개 초·중·고교 가운데 704개교(29%)에 실내체육관이 없으며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136개교를 우선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의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지난 12일까지 시·군별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나머지 470개(공동사용 98개 제외) 학교는 2022년 말까지 학교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는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5개 기관이 합심해 이룬 협치의 산물"이라며 "2022년까지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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