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광주, 우리가 책임진다"

입력 2018-11-26 15:58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광주, 우리가 책임진다"

'미세먼지 안전 시민실천본부' 발대식 갖고 활동 돌입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에 '미세먼지 안전 시민실천본부'가 26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실천본부는 광주시와 함께 미세먼지 정책 수립과 감시활동, 대시민 홍보 활동 등 미세먼지 대책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 추천과 시민 공모를 통해 대기정책 분과, 시민·기업협력 분과, 푸른하늘 리더단 등 3개 분과 70명으로 시민실천본부를 구성했다.

기후환경 전문가와 환경단체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기정책 분과는 광주 여건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개발하고 광주시 정책의 평가와 진단, 모니터링, 시민 의견 수렴 등 정책적인 사항을 수행한다.

기업체 대표와 시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시민·기업협력 분과는 기업들과 미세먼지 감축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참여 활성화 교육 등 민간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한다.

공모를 통해 시민 45명으로 구성된 푸른하늘 리더단은 광주시, 5개 자치구, 보건환경연구원, 국제기후환경센터 등과 공동으로 일선 현장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과 환경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행사는 현판식, 위촉장 수여, 시민실천본부 운영 계획, 실천 다짐, 진공흡입차 시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광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5개 분야 32개 사업에 6천83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초미세먼지를 21% 줄인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미세먼지 없는 청정광주 만들기'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박기홍 시민실천본부 본부장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청정광주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대안을 고민하고 현장을 누비며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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