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된 군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축 이전 또는 전면개선 요구

입력 2018-11-23 16:22
43년 된 군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축 이전 또는 전면개선 요구

김중신 군산시의원 "지역이미지 저하, 이용객 눈살 찌푸리게 해"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의 관문인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너무 낡아 지역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어 신축 이전이나 전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은 23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1975년 준공한 지) 43년이 넘어 관광도시 터미널로는 너무 초라하다"며 "지역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이용객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터미널은 월평균 13만6천396명, 연간 평균 163만6천752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는 "군산은 철도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탓에 버스 이용자 수가 전주나 익산보다 많다"며 터미널을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른 시일에 터미널을 신축하거나 이전해야 한다"며 "이것이 어려우면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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