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예방과 대비로부터' 경남 첫 안전체험박람회

입력 2018-11-20 13:32
'안전은 예방과 대비로부터' 경남 첫 안전체험박람회

재난상황 가상체험·재난 안전퀴즈쇼 등 재난 대비 자세 익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경상남도 안전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연 박람회는 실제 재난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고 재난에 대비함으로써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열렸다.

모두 68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150개 부스 규모로 열린 박람회는 개막식과 체험전시, 안전교육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민선 7기 '함께 만드는 안전한 경남'을 주제로 한 재난 대비 주제발표에 이어 도와 도내 16개 기관·기업이 안전협약을 체결했다.

화재·재난 등 6개 체험존으로 구성된 체험전시장은 재난상황을 가상현실 기기로 실제 상황처럼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해 어린이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안전뮤지컬 공연, 재난 안전퀴즈쇼, 자연재난 피해사진 전시회 등 부대행사와 안전교육 특강이 이어졌다.

김경수 지사는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가 어린이와 학생들이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를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는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통합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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