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대중공업 실적 개선 기대…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증권은 19일 현대중공업[009540]이 조선 3사 중 가장 안정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8천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유승우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내년 매출은 14조1천852억원으로 올해보다 10.7% 늘고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조선 3사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수주량을 보인 덕에 내년에 건조 물량이 늘어 매출액의 턴어라운드(실적)가 확실하고 영업이익도 수주 선종의 선가 인상 기조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연말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캐리어 옵션분 10척가량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연내 수주 목표 달성률 100%도 노려볼 수 있다"며 현대중공업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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