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RHIM과 협력관계 구축…내화물 사업 강화

입력 2018-11-15 10:53
포스코켐텍, RHIM과 협력관계 구축…내화물 사업 강화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포스코켐텍이 내화물 사업 강화 차원에서 세계적인 내화물 기업 '알에이치아이 마그네시타'(RHIM)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켐텍은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스테판 보가스 RHIM 회장과 김원희 포스코켐텍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내화물 사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내화물의 주원료인 마그네사이트와 흑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광물자원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또 기술과 마케팅 분야에서 포스코켐텍의 내화물 축조 기술과 RHIM이 보유한 솔루션을 접목,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신시장에 공동 진출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켐텍은 내화물 사업 외에 탄소소재 사업 분야에서도 RHI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사업제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RHIM은 190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내화물 회사로, 전 세계 35개의 생산 기지와 13개의 원료 광산을 보유했다.

포스코켐텍 김원희 대표는 "향후 RHI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원 사업인 내화물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소재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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