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장 긴 가래떡 5천80m 탄생…당진 축제장에서

입력 2018-11-11 14:41
국내 가장 긴 가래떡 5천80m 탄생…당진 축제장에서

서울약령시협회 기록 9년 만에 경신,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국내에서 가장 긴 가래떡 기록이 9년 만에 경신됐다.

11일 충남 당진 삽교천체육공원에서 열린 해나루쌀 농특산물대축제장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가래떡이 탄생했다. 길이는 5천80m다.

이 기록은 2009년 10월 서울약령시협회에서 세웠던 4천430m를 9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번 가래떡 한국 기록 도전은 당진 특산물인 해나루쌀을 비롯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축제의 주 행사로 진행됐다.

기록 경신을 위해 50명의 시민이 동원됐다.

이날 0시부터 당진 고대면에서 수확한 삼광쌀 4.5t으로 가래떡 만들기를 시작해 오전 7시 15분쯤 길이 5천80m, 지름 3㎝ 크기의 가래떡이 만들어졌다.

한국기록원은 이날 만들어진 가래떡 길이와 재료의 양 등을 측정했으며 이 기록을 국내 최고 기록으로 공식 인정하고 주최 측에 인증패를 줬다.



이날 만든 가래떡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골고루 제공됐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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