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여자컬링팀 소속 경북체육회 다시 감사

입력 2018-11-11 13:35
경북도의회, 여자컬링팀 소속 경북체육회 다시 감사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경북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환경위는 지난 9일 경북체육회에 대해 사무감사를 하던 중 감사자료 부실 제출 등 경북체육회 측의 전반적인 감사준비 부족을 이유로 재감사를 결정했다. 재감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경북체육회는 평창올림픽 여자컬링대표팀(팀킴) 선수들이 최근 선수단에 대한 지도부의 부당 처우와 인권침해 등에 대한 진상파악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낸 것과 관련해 향후 대책 등을 도의회에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환경위는 재감사 때 컬링 대표팀 인권문제를 비롯해 경북체육회 임원진 내부 갈등, 2020년 전국체전 준비 지연 등에 대해 집중 감사를 할 방침이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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