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월드그린에너지포럼 막 올라…청정에너지 미래 조망

입력 2018-11-07 18:20
경주서 월드그린에너지포럼 막 올라…청정에너지 미래 조망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청정에너지 미래를 조망하는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7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막이 올랐다.

9일까지 열리는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산업의 희망과 도전'이란 주제로 30여개국 3천여명의 에너지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경북도는 세계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지방 차원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8년부터 2년마다 포럼을 열고 있다.

개막식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국내외 산·학·연·관 에너지분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재임 기간(2012년 5월∼2017년 5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해 환경 분야에 업적을 남긴 올랑드 전 대통령은 기조연사로 나서 '신기후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산업의 미래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포럼은 그린에너지 산업의 생태계 기반 확충과 성장 가속화를 위해 연료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시티&그리드 5개 분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8일에는 미래 에너지 혁명을 준비하는 주요 기업이 신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기업설명회와 청년취업상담회, 그린에너지 관련 전시회가 열린다.

이철우 도지사는 "미래 성장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원전과 그린에너지가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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