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따뜻하게'…대구·경북 사랑의 연탄 1억 모금 시작

입력 2018-11-05 15:49
'겨울을 따뜻하게'…대구·경북 사랑의 연탄 1억 모금 시작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연탄나눔운동 대구경북본부는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연말까지 지역 기업, 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연탄 구매비 1억원 모금에 나선다.

성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내년 2월 말까지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 대구·경북 저소득 700여 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나눠줄 계획이다.

경북모금회 등은 2014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총 3억8천만원 어치 연탄을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후원 및 연탄배달 봉사활동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후원계좌(농협/301-0114-4348-21/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거나 경북모금회 모금사업팀(☎ 053-980-7800)에 문의하면 된다.

모금회 관계자는 "아직도 650원 남짓 하는 연탄 한 장이 아쉬운 이웃이 많다"며 "이들이 따뜻한 아랫목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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