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항공주, 여객수요 증가…반등 기대"

입력 2018-11-02 08:21
KTB투자 "항공주, 여객수요 증가…반등 기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일 여객수요 증가로 항공주의 반등이 기대된다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이한준 연구원은 "10월 국내 전 공항 기준 국적사의 여객 수송량은 496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다"며 "중국 노선의 사드 기저효과가 반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 호조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객수요 증감률 개선은 일본노선 회복에 따른 것으로, 인천발 국적사 합산 기준으로 일본노선 수송량은 작년 동기 대비 7.7% 회복됐다"며 "여기에 베트남 다낭 등 동남아 강세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국적사의 화물 수송량도 국내 전 공항 기준으로 24만7천t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6.2% 늘었다"며 "전자상거래 성수기 시작으로 4분기에도 국적사 화물 수율(yield) 낙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주 가운데 대한항공[003490]과 진에어[272450]를 최우선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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