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노동장관 "청년 사회적기업가 적극 뒷받침"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도전이 원하는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전 성장지원센터 개소식 직후 현장에서 '청년 사회적기업가 간담회'를 하고 "건의, 제안된 사항들은 사회적기업 육성 5개년 계획에 포함하고 정책 집행 과정에서 촘촘히 챙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이 장관이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사회적 경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기업 성과도 거둘 수 있어 청년들이 도전할 만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개소한 서울, 부산, 전남 등 3곳의 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경우 매출 46% 증가, 고용 84% 증가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오늘 개소한 대전 성장지원센터도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적기업가들은 이 장관에게 ▲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 사회적 경제 홍보 강화 ▲ 사회적 경제 정책 결정·운영 과정에 대한 사회적기업가 참여 확대 ▲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성장지원센터는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에 사업 공간과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서울, 부산, 전남에 설치됐고 지난달에는 경기 성남에도 문을 열었다. 이들 4곳에 입주한 사회적기업은 모두 213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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