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요금, 문화누리카드로 내세요"…KCTA-문예위 MOU

입력 2018-10-30 10:21
"케이블TV요금, 문화누리카드로 내세요"…KCTA-문예위 MOU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다음 달부터 '문화누리카드'로 케이블TV 요금을 낼 수 있게 됐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발급되는 카드로, 영화·스포츠 경기 관람, 도서·음반 구매 등 문화·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CJ헬로[037560],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CMB 요금을 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각 케이블TV 콜센터에 전화해 카드 결제를 요청하면 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문화누리카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경품 및 할인 혜택 제공에도 협력키로 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민의 문화 복지를 책임지는 것이 지역방송 케이블TV의 역할"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지역사업자가 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 지역 커뮤니티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