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현대차, 3분기 '어닝쇼크'…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005380]가 올해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이한준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74% 줄어든 2천889억원으로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실적 부진에 더해 대규모 품질비용 발생까지 겹친 탓"이라며 "신흥국 통화 약세 영향은 4분기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4분기 국내 영업일 수 증가 효과로 판매량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은 신차 효과로 인센티브 하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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