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경찰 878명 등 공무원 3천181명 재배치
2021년까지 1만3천500명 재배치 계획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9월까지 공무원 3천181명을 재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행정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처 정원의 5%를 5년간 신규 수요와 현장 서비스 분야에 재배치하는 '인력 재배치' 제도를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2021년까지 1만3천500명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46개 기관 2천400여명을 재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당초 계획을 상회하는 인원을 재배치했다.
경찰 분야에서는 치안수요와 업무량을 고려해 경찰서와 파출소 간 인력을 재배치했다. 행정지원 투입도 최소화하고 지구대 등 현장 부서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878명을 재배치했다.
초·중등 공립학교에서는 교원 616명, 해양경찰인력 129명도 재배치됐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무원 충원에 앞서 각 부처에 재배치와 효율화 노력으로 우선 수요를 충당하도록 하고 그래도 부족한 경우에 한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보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력 재배치와 효율화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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