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3분기 영업익 693억원…29% 감소(종합)

입력 2018-10-23 15:00
수정 2018-10-23 15:05
포스코대우, 3분기 영업익 693억원…29% 감소(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김아람 기자 = 포스코대우[04705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5천318억원으로 18.98% 늘고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30.75% 줄었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포스코대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으로,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실적 증가로 이 같은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전기전자·철강원료 등 철강 부분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고, 화학제품의 유럽향 판매 확대와 비철사업의 내수·수출 증가도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3분기는 미국 금리 인상과 글로벌 무역 분쟁, 신흥국 통화 위기 등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에도 트레이딩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미얀마 가스전의 중국 가스관 수리에 따른 단기적인 영업이익 우려는 동절기 중국 가스 수요 증가와 미 인수분에 대한 의무인수계약에 따라 가스관 수리 이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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