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서 '한중 미디어 포럼' 20∼22일 개최

입력 2018-10-19 10:04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서 '한중 미디어 포럼' 20∼22일 개최

한중 미디어 관계자 100여 명 참가…동북아 평화시대 우호증진 논의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동북아 평화시대 우호증진을 위한 '2018 한중 미디어 포럼'이 20일 오후 2시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열린다.

인민망 한국지사가 주최하고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관한다.

한국과 중국 언론인 100여 명이 참가, 동북아 평화시대를 위한 한중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포럼은 탕웨이홍 인민망 부총재의 '한중 언론사의 발전 역사와 방향성'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양국 언론인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양국 언론사를 대표해 동북아 평화시대를 위한 한중 미디어 우호 협력 선언문을 발표한다.

포럼에 참가하는 중국 언론사 관계자 등은 강릉 오죽헌 등 주요 관광지와 올림픽 시설 등을 둘러본다.

부대행사로 21일 양양군 일대에서 한중 친선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마라톤대회는 양국 언론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교류 및 친선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양국 언론인 100여 명과 중국인 일반 참가자를 비롯해 국내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다.

도 관계자는 19일 "한중 미디어 포럼 및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동북아 평화시대 양국 미디어의 협력이 이어지고, 특히 도에서 시작된 남북 평화 분위기가 동북아로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는 올림픽 성공개최와 국제수준 교통망,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다양한 국제행사와 이벤트를 지속해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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