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18'서 전류 레일 달리는 '슬롯카' 만들기 행사

입력 2018-10-08 11:39
'BIXPO 2018'서 전류 레일 달리는 '슬롯카' 만들기 행사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전은 오는 31일 개막해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18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8)'에서 전류 레일을 달리는 슬롯카 '에너지 메이커톤(Make A Thon)'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슬롯카(slot car)는 레일에 흐르는 전류를 동력으로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다.

이번 행사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 슬롯카 부품을 활용해 레일을 가장 빠르고 가볍게 달릴 수 있는 슬롯카를 제작, 서킷에 연결된 페달 발전으로 슬롯카를 움직여 경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참여자들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메이커톤 형식으로 팀을 이뤄 직접 슬롯카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11월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대회에서 첫째 날은 한전 직원 24팀(2인 1조)이 참여하고, 둘째 날은 대학(원)생 또는 휴학생 24팀(2인 1조)이 경기를 펼친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슬롯카 작동 원리와 제작법을 배우고, 슬롯카를 직접 제작하게 된다.

슬롯카를 완성하면 발전 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적인 슬롯카 경주를 펼친다.

1·2·3위 팀에게는 포상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신청 접수는 BIXPO 누리집(www.bixpo.kr)을 통해 10월 14일까지 할 수 있다.

올해 BIXPO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와 문화공연이 준비된다.

박람회 기간 광주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입장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야외전시장에서는 전기자동차, 제로에너지빌딩, 신재생에너지 등을 전시품을 구경하고 시승 체험해 볼 기회도 있다.

가면끼왕 선발대회, 희망·사랑나눔콘서트, 브런치 뮤직박스, 버스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