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철도 이용객 292만명…작년보다 12% 늘어
추석 당일 53만명으로 가장 많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은 추석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 21∼26일 KTX 등 철도를 이용한 인원이 29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2% 늘었다고 밝혔다.
KTX는 145만명(일평균 24만명), 일반 열차는 147만명(일평균 25만명)이 이용했다.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53만명이 이용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해보다 열차 이용객이 늘어난 이유로 열차 증편, '노쇼' 방지를 위한 반환수수료 강화로 실수요자 이용 증가, 역대 최다 역귀성 상품 판매 등을 들었다.
KTX 145회, 일반 열차 92회 증편을 포함해 평소보다 237회 늘어난 4천294회 열차를 운행했다.
반환수수료 강화로 인해 노쇼 비율은 지난해 추석 때 7.4%의 절반 수준인 3.7%로 줄었고, 반환된 승차권의 90%가 다른 고객에게 재판매됐다.
역귀성 상품 판매 기한이 출발 2일 전에서 출발 당일까지로 변경됐고, 지난해의 1만5천명보다 배 이상 늘어난 3만7천명이 이용하며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아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든든한 발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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