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카자흐 수출시장 개척 토털마케팅 나선다

입력 2018-09-19 10:10
수정 2018-09-19 10:16
강원도, 카자흐 수출시장 개척 토털마케팅 나선다

20∼23일 도내 15개 기업 현지 바이어 '일대일 매칭' 수출상담회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포스트 올림픽 신통상전략'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수출시장개척을 위한 토털마케팅에 나선다.

20∼23일 도내 기업 15개사가 카자흐스탄 경제수도 알마티시에서 현지 진성 바이어 50여 개사와 신 북방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현지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뷰티, 의료기기, 바이오, 농업 등을 중심으로 일대일 매칭 상담을 추진한다.

현지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는 시민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원의 날' 행사를 벌인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도 홍보관, 케이 팝(K-POP) 경연, 한국문화 체험관, 강원유학 설명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한국과 강원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또 2017 동계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 알마티시에 동계올림픽·스포츠·경제 교류를 제안한다.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는 청소년, 경제교류 등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19일 "이번 토털마케팅은 중앙아시아 5개국 국내총생산(GDP)의 53%를 차지하며 '중앙아시아의 거인'으로 불리는 카자흐스탄 시장에 강원도 신 북방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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