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금고 공모에 4개 금융기관 제안서 제출

입력 2018-09-14 17:53
청주시 금고 공모에 4개 금융기관 제안서 제출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4개 금융기관이 청주시 회계관리를 맡겠다며 시 금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IBK기업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NH농협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이 잇따라 응모했다.

청주시는 NH농협과의 시 금고 약정 기간이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말까지 4년간 시 금고를 복수로 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뒤 지난달 금고 모집 제안공고를 냈다.

시는 다음 달까지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1월 금고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금고는 2조 8천947억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2금고는 1천543억원 규모의 기금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청주시금고는 단수로 운용됐다.

청주시는 "금융기관의 참여기회 확대로 선의의 경쟁을 통한 금융서비스의 질 향상 및 시민 편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복수 금고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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