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9개국 전문가 참여 '사이버워킹그룹' 개최

입력 2018-09-12 17:36
국방부, 29개국 전문가 참여 '사이버워킹그룹'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서울안보대화 사이버워킹그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사이버워킹그룹에는 29개 국가와 2개 국제기구 소속 100여 명의 국방 관료와 민간 전문가가 참가해 '국가 사이버 안보를 위한 군의 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는 국방부 김정섭 기획조정실장의 개회사와 이탈리아 안젤로 토팔로 국방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1 세션에서는 '사이버 안보를 위한 군의 역할'을 주제로 사이버 군사협력체계, 군 사이버 전문인력과 교육훈련, 사이버전쟁과 국제규범 등에 대해 의견이 교환됐다.

폴란드 토마슈 즈쥐코트 국방차관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제2 세션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헝가리, 싱가포르, 필리핀 등의 사이버담당 국방 관료들이 자국의 사이버정책 현황과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사이버 안보 이슈를 공유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2014년에 시작한 사이버워킹그룹은 매년 참가국가와 인원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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