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시민대책위 "여당 국회 세종의사당 의지 환영"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현장 방문 등에 대해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민주당의 세종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엿보였다"며 "후보지까지 찾아 실사를 거치는 등 의례적인 미사여구에 그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여야는 국회 분원 설치 연구용역을 즉시 시행하고 국회법 개정안을 어서 심의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50억원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책위에는 정파나 이념과 관계없이 행정수도 완성에 동의하는 세종시 21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세종시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국회 세종의사당 입지로 거론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개발 유보지도 직접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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