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상업화 가능성 커져"

입력 2018-09-07 08:30
대신증권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상업화 가능성 커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7일 한미약품[128940]의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상업화 가능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홍가혜 연구원은 "공개된 세계폐암학회 초록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엑손 20 변이 환자 40명 가운데 58%의 반응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형(HER2) 엑손 20 변이 환자 12명에서는 50%의 반응률을 달성해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4분기에 포지오티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만일 지정되면 임상 2상 종료 이후 바로 출시가 가능해 2020년 말이나 2021년에는 상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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