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입주 4년3개월만에 인구 2만명 돌파

입력 2018-09-06 11:10
수정 2018-09-06 14:28
충북 혁신도시 입주 4년3개월만에 인구 2만명 돌파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혁신도시 인구가 2만명을 돌파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음성 지역에 조성된 혁신도시 인구가 지난 4일 기준 2만1명을 기록했다.

2014년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한 아파트에 첫 입주가 시작된 지 4년3개월여 만이다.

그해 2천638명의 주민이 혁신도시에 터를 잡은 것을 시작해 2015년 8천200명, 2016년 1만1천685명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충북도는 하반기 중 공동주택 1천858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내년 상반기에는 인구 2만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 혁신도시는 2006년 국토해양부가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11개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탄생했다.

올해 2월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10개 기관이 이전 완료했고, 내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들어오면 예정된 11개 기관이 모두 혁신도시에 둥지를 틀게 된다.

충북도는 혁신도시를 오는 2020년까지 4만2천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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