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간지원조직 거점 '내포혁신플랫폼' 만든다

입력 2018-09-04 15:30
충남도 중간지원조직 거점 '내포혁신플랫폼' 만든다

내년 말 완공 목표…기관·조직 간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홍성·예산 일대 내포신도시에 도내 중간지원조직의 거점 공간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혁신플랫폼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내포혁신플랫폼은 경제·자치·농촌·복지 분야의 행정과 시민사회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중간지원조직이 한곳에 모여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포신도시 내 홍예공원 옆에 8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1천830㎡ 규모로 짓는다.

이 시설에는 자원봉사센터, 공익활동지원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 충남도 조례에 근거해 설립된 14개 중간지원조직이 입주한다.

도는 내년 1월 설계 용역을 마치고 같은 해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1층에는 도민 교류 공간인 카페, 회의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가변형 회의실과 교육실 등을 갖춘 입주기관의 업무공간이 설치된다.

양 지사는 "내포혁신플랫폼에서 각 기관이 교류, 협업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포혁신플랫폼과 충남도서관을 연계해 홍예공원 일대를 상시 공연장 등으로 활용하는 등 문화·전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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