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초·중학생 267명 식중독 의심 증세…역학 조사 중

입력 2018-09-03 17:40
구미서 초·중학생 267명 식중독 의심 증세…역학 조사 중



(구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경북 구미 초·중학생 26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구미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267명이 설사 등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피해 학생 가운데 입원 환자는 없으며 모두 정상 등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학교는 급식소 증축과 보수를 위해 지난달 중순 개학 이후 A업체가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구미시보건소는 환자, 조리종사자, 조리 도구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에서 요청하는 부분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