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주4회 신규 취항

입력 2018-08-30 09:43
수정 2018-08-30 15:49
아시아나,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주4회 신규 취항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30일 '가우디의 도시'로 불리는 인기 관광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문명영 여객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식을 열었다.

이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인천에서 낮 12시 4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에 오후 6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오후 9시 1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5분 인천에 도착한다.

다만, 다음 달 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일요일 인천 출발편은 낮 12시 30분부터 1시 35분까지 출발 시간이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이 노선에는 300석 규모의 보잉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이 항공기는 퍼스트클래스를 없애는 대신 비즈니스 좌석을 180도로 펼 수 있는 침대형 좌석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아시아나의 바르셀로나 노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터키 이스탄불, 이탈리아 로마·베네치아에 이은 7번째 유럽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신규 취항에 이어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운항, 이번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통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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