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국회의원 정책간담회…'초당적 협력' 나서

입력 2018-08-27 07:47
수정 2018-08-27 17:05
울산시-국회의원 정책간담회…'초당적 협력' 나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선 7기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초당적 협력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정갑윤(울산 중구), 강길부(울산 울주군), 이채익(울산 남구갑), 박맹우(울산 남구을), 이상헌 (울산 북구), 김종훈(울산 동구) 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울산시 간부공무원들도 함께했다.

송 시장은 간담회에서 ▲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 울산 공공병원 건립 ▲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 ▲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 ▲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연구센터 설립 ▲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 등 지역 최우선 현안 사업을 위해 정치권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에서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국회 단계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예산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 울산 청년 일자리센터 건립 ▲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 분리막 소재 평가 표준화 및 공정 실증화 기반 구축 ▲ 국도 7호선(청량∼옥동) 단절 구간 연결 공사 ▲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 구축 ▲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 ▲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 선박 실증사업 등이다.

또 ▲ 울산신항 개발 ▲ 동해남부선(울산∼부산) 복선전철화 사업 ▲ 조선해양 글로벌 기업 지원센터 건립 ▲ 조선해양 디지털 통신플랫폼 개발 및 실증 ▲ 방어진 대왕암 바다 소리길 조성사업 ▲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 ▲ 관광일자리 종합지원체계 구축 ▲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 울산 게놈 프로젝트 ▲ 울주 현장방사능방재 지휘센터 건립 등이 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 여야 구분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다음 달 시작하는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 심의에서 울산시와 발맞춰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송 시장은 "현재 울산 경제는 더는 물러날 곳 없는 '벼랑 끝 위기' 상황으로 행정과 정치권 모두가 사력을 다해 뛰어야 한다"며 "현안사업 진척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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