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홀로 조업 나간 어부 실종…해경 수색 중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에서 홀로 어선을 타고 나간 어부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에서 1.22t급 통발어선을 타고 홀로 조업하러 간 선장 김모(67)씨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씨는 평소 2시간이면 조업을 마치고 귀가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에는 3시간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은 데다가 연락이 닿지 않자 오전 7시 30분께 가족과 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배 자동위치발신장치(V-PASS)는 19일 정상 작동했으나 20일 작동하지 않았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6척, 민간어선 12척, 항공기 4대, 경찰관 65명을 동원해 인근 해안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대가 수중을 수색하고 있고 인근 해안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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