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38도…1972년 관측 이래 최고기온

입력 2018-08-13 17:36
충북 보은 38도…1972년 관측 이래 최고기온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3일 충북 보은의 낮 최고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넘어섰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보은의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1972년 1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지난달 24일(37.3도) 최고기온을 다시 넘어섰다.

올여름 이전에는 1990년 8월 7일 36.2도가 가장 높은 기온이었다.

이날 진천 37.3도, 청주 37.1도, 제천 36.8도, 추풍령 36.7도, 충주 36.5도까지 오르면서 충북 전역에는 지난달 17일부터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나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고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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