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올해 상반기 매출 1천80억원…반기 기준 최대

입력 2018-08-08 14:46
에이스침대, 올해 상반기 매출 1천80억원…반기 기준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국내 침대 브랜드인 에이스침대가 '라돈 침대' 사태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올해 상반기에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스침대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별기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8.35% 증가한 1천80억원, 50.47%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최고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에이스침대는 올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인 에이스 헤리츠 판매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액면분할과 자사 주식처분, 소액주주 차등 배당 등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달 1일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당 가액을 5천원에서 1천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고, 지분율 1% 미만 소액주주들에게 2018∼2019년 사업연도 배당금을 대주주보다 1.5배 더 많이 지급할 계획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주식 액면분할 및 자사주 13만주 처분이 완료되면 코스닥시장규정의 주식분산 기준인 300인 이상의 소액주주가 유동주식 수 100분의 10 이상으로서 100만주 이상 소유하게 돼 관리종목 지정이 해소됨과 더불어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쉬워질 예정"이라며 "유통주식 수 증가와 주주가치 증대로 주식시장에서 앞으로 에이스침대 주식 거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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