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개혁 요구 신도단체들, 불교개혁행동 결성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조계종 개혁을 요구하는 신도단체들이 모인 연대체 불교개혁행동이 4일 출범했다.
불교개혁행동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설조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불교 개혁과 조계종의 정화를 재가자들이 주체적으로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재가자란 출가하지 않은 불교 신자를 말한다.
불교개혁행동에는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와 함께 했던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2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순수 재가불자들의 힘을 모아 자승 전 원장 등 부패한 권승들의 카르텔을 끊고, 그들의 퇴진과 종단의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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