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싱가포르 거쉬클라우드와 디지털마케팅 협력 MOU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롯데그룹 계열 종합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은 30일 아시아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인 '거쉬클라우드 그룹'과 글로벌 통합 디지털마케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영향력 있는 개인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비롯해 소셜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마케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홍기획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거쉬클라우드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진출한 마케팅 기업으로, 전세계에 1만2천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인플루언서 시상식 '인플루언스 아시아'(Influence Asia)를 주관하는 업체다.
MOU 체결을 위한 방한한 거쉬클라우드의 알씨아 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대홍기획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해외 성공 캠페인 사례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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