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패자부활문화 학산 '실패사례 공모전'

입력 2018-07-29 06:00
수정 2018-07-29 16:03
중기부, 패자부활문화 학산 '실패사례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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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자들의 과거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을 30일부터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을 경영하다가 실패했지만, 보유 노하우와 기술로 재기에 성공한 '혁신적 실패사례'를 알려 성공 창업 이전의 실패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공감대를 주기 위한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자는 과거 창업실패 사례와 재도전 경험을 수기형식으로 응모하고, 재창업 아이템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첨부하면 된다.

신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하면 된다.

중기부는 서면평가를 통과한 수기를 9월에 행정안전부와 공동 개최하는 '실패박람회'에서 공개심사로 평가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자 15명에게는 중기부 장관상, 행안부 장관상 등 상장과 최고 2천만원의 상금, 내년 재도전성공패키지 가점이 주어진다.

이동원 재기지원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패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사회에 확산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런 인식개선 노력과 우수한 재기 기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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