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사거리 상수관 파열…도로 침수 피해

입력 2018-07-26 18:41
인천 간석사거리 상수관 파열…도로 침수 피해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6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간석사거리에서 만월산 방향 편도 2차로에 묻힌 상수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1m 깊이에 묻힌 직경 250㎜ 상수관에서 물이 흘러나와 인근 편도 2차로 차량 운행이 통제돼 정체를 빚었다.

이 상수관은 남동정수장에서 간석사거리 인근 아파트 단지 2천여 가구로 수돗물을 공급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단지에서 물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체 물탱크를 모두 채우도록 한 뒤 해당 상수관 밸브를 차단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구간이 고지대에 물을 공급하는 라인이어서 수압이 세고 상수도관이 노후해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오후 8시까지는 복구 작업이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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