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올림픽' 치러낸 강원소방, 겨울철 안전대책도 '금메달'

입력 2018-07-17 17:53
'안전올림픽' 치러낸 강원소방, 겨울철 안전대책도 '금메달'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안전을 책임진 강원소방이 2017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원주소방서는 각 도를 대표한 10개 소방서 중 1위를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2017년 11월∼2018년 2월) 소방안전 12개 분야 37개 세부과제에 대해 이뤄졌다.

원주소방서는 화재사고 대형화 방지와 도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대책 추진 기간 강원도에서는 대형화재가 단 1건도 없었으며 최근 10년간 겨울철 화재 발생률이 감소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강원소방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과 평창올림픽 기간과 겹쳐 소방력이 부족했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1위'라는 성과를 냈다.

이흥교 도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강원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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