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시원한 물줄기 내뿜는 와인병 분수

입력 2018-07-17 10:54
[카메라뉴스] 시원한 물줄기 내뿜는 와인병 분수

(영동=연합뉴스) 불볕더위가 이어진 17일 충북 영동 과일나라 테마공원 안의 와인병 모양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영동군이 특산물인 와인 홍보를 위해 2년 전 조성한 이 분수는 약 3m 높이의 와인병에서 와인이 분출돼 나오는 것처럼 물을 뿜어낸다.

분수 주변에는 약 50m 구간에 야트막한 인공 물길도 만들어져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군 관계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와인병 분수가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다"며 "하루종일 어린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로 왁자지껄하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은 경북 영천·상주시와 더불어 국내 3대 포도 산지다.



10여년 전부터 토종 와인을 만들기 시작해 지금은 와이너리 41곳이 생겼다. 한 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750㎖짜리 90만병에 달한다.(글=박병기 기자·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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