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예술위 독립성·자율성 확대 정책 추진"
최창주 직무대행 비롯한 예술위원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최창주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예술위원 7명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문체부와 예술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도 장관은 "문화예술계는 최근 '블랙리스트' 사태와 '미투' 운동 등으로 큰 시련과 혼란을 겪었다"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예술계 현장과 행정 사이에 다리를 놓는 예술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예술위 혁신특별전담팀(TF) 등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사업을 추진할 때 현장 참여를 보장하고 예술계와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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