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질 3배' 영상통화 서비스 시작

입력 2018-07-10 09:35
수정 2018-07-10 11:28
KT, '화질 3배' 영상통화 서비스 시작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KT[030200]는 기존 영상통화보다 화질이 3배 향상된 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위해 KT는 세계 최초로 LTE 상용망에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적용했다. HEVC는 고화질 영상을 화질의 손상 없이 작은 용량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영상 전송 기술이다. 갤럭시 S9, S9플러스 등 HEVC 코덱을 지원하는 단말기에서 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 화질은 SD(480x640)급이었으나, 이번 HEVC 코덱 적용을 통해 제공되는 영상통화는 HD(720x1280)급"이라며 "대역폭은 2배, 화질은 3배 이상 증가해 고객이 체감하는 영상 품질 향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끊임없는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5G 상용망에서는 초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뿐 아니라 AR·VR(증강·가상현실) 서비스 제공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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