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저축은행 보유 미술품 314점 경매

입력 2018-07-09 10:29
수정 2018-07-09 10:39
예보, 부실저축은행 보유 미술품 314점 경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과거 부실 저축은행이 대출의 담보 등으로 갖고 있던 국내외 미술품 314점을 이달 10∼19일 전시하고 온라인 경매로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매각하는 작품 중에는 미국 사진작가이자 화가인 리처드 프린스의 '파이어맨 앤드 더 드렁크'(Fireman and the drunk·낮은 추정가 1억8천만원), 중국 현대미술가 위에민준의 '라이프-10'(Life-10·낮은 추정가 1억3천만원)이 있다.

근현대 유화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에, 민속품과 고미술품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옛 토마토저축은행 건물에, 오디오 기기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서울옥션[063170] 수장고에 전시한다.

18∼19일에는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가 진행된다.

주요 작품이 전시되는 평창동 서울옥션에서는 14∼15일에 사전 신청을 통해 1일 2회 작품설명회(스페셜리스트 투어)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www.kd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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