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낚시용품 수입액 1억2천만 달러…역대 최대

입력 2018-07-06 11:40
작년 낚시용품 수입액 1억2천만 달러…역대 최대

전년보다 22.2% 늘어…올해 상반기도 증가세 이어져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낚시 인구 증가 등 영향으로 지난해 낚시용품 수입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용품 수입액은 1억2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22.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액도 8천1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낚시릴의 비중이 29.7%로 가장 많았고 낚싯대(24.3%), 낚싯바늘(5.4%) 등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6.0%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36.8%로 뒤를 이었고 베트남은 5.7%, 말레이시아는 4.1%였다.

낚시용품 수입은 휴가철과 여름철 여가활동이 시작되는 초여름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 경향 확산 등으로 낚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낚시용품 수입 증가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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