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GS건설 2분기도 호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6일 GS건설[006360]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과 이익 모두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오경석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141.8% 늘어난 2천78억원으로 추산한다"며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주택·건축 매출이 13% 늘어난 1조9천억원으로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2015∼2016년 분양 물량 증가가 올해 호실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총이익은 플랜트 부문의 흑자 전환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GS건설의 올해 연간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을 15%, 플랜트는 5%로 추정할 때 경상적 영업이익이 8천700억원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이익 기초체력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수익성이 가장 좋아진 만큼 재평가가 타당한 시점"이라며 "주택 부문은 규제 변수가 있지만 이미 이익 창출력이 뛰어나 진행 중인 현장에서 실적 우려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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