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 연다"…도 중심·도민이 주인공

입력 2018-07-02 14:27
최문순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 연다"…도 중심·도민이 주인공

"평화 번영의 새바람, 강원도 발전 기회…남북평화경제시대 앞장"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문순 강원지사 3기 도정이 2일 도정 비전을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로 정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최 지사는 이날 춘천 몸짓극장에서 '미래로 가자, 평화야 와라'를 주제로 민선 7기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강원도가 중심인 시대,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안보 불안, 분단과 대립, 고립의 시대를 넘어 남북평화경제시대를 비전으로 5대 도정 목표를 제시했다.

남북교류와 평화경제 중심, 북방경제를 넘어 대륙 중심, 첨단화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중심, 일자리·경제·사람 중심, 포스트 올림픽과 관광·문화 중심 등 5대 강원 중심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평화와 번영의 국제 강원 실현, 강원 도정지표 '3'의 장벽 해소를 제시했다.

2022년까지 강원도 경제성장률 3%, 1인당 GRDP 3만 달러, 전국대비 도 출생아 수 3% 이상 달성·유지를 통해 실질적 도민소득과 삶의 질 향상, 국제 강원으로의 질적 도약을 이룬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평화지역 활성화와 평화경제 체계 구축, 북방경제 선점 및 대륙화로 세계 경제 영토 확장, 고용·복지 질 향상 및 일자리·사람중심 행복 실현, 도민소득 중심 지역경제 활력과 혁신 성장, 4차 산업혁명 선도 및 성장동력 미래 신산업 육성, 포스트 올림픽과 전 시군 상생 발전 등 6대 중점 전략을 추진한다.

저출산·고령화 사회 등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육아수당 지원, 어르신 일자리 연 4만 개 창출, 청년 일자리 수당 확대 등 10대 신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최문순 지사는 "민선 7기는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것이 바뀌는 변화의 출발점이자 평화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리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제도약·성장판을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대, 강원도가 주도하는 남북평화경제 시대가 되도록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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