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 공사현장 화재예방 관리 감독 강화한다

입력 2018-06-29 10:36
수정 2018-06-29 11:11
대전교육청, 학교 공사현장 화재예방 관리 감독 강화한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중 대형 화재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 공사현장 화재예방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장사무소에 소화기를 배치하고, 공사현장 관계자의 일일 순찰을 강화해 유사시 인근 소방서에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연락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인화성 자재(페인트, 시너, 스티로폼, 목재, 기타 가연성 물질)는 지하층에 보관하지 않고 별도로 구획된 옥외공간에 두도록 했다.

대량으로 소요되는 자재도 미리 반입해 보관하지 말고 추진일정에 따라 조달하도록 했다.

특히 당일 작업 종료 후 인화성 자재가 현장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하고, 현장근로자의 개인 안전보호 장구 상시착용 및 안전의식 고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진규 시설과장은 "학교 공사현장에서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힘써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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