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수색 나흘째…성과 없어
(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A(16)군의 수색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성과가 없다.
19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 경비함정 3척과 민간어선 10척이 해수욕장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드론을 띄워 수색에 나섰으며 육지에서도 경찰과 고흥군청 공무원 등 36명이 투입돼 A군을 찾고 있다.
전날에도 헬기 2대와 경비함정, 민간어선이 투입돼 수색에 나섰으나 A군을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인근에 양식장이 많고, 조류도 강해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며 "집중 수색작업을 마치고 내일부터는 경비 업무와 병행해 광범위하게 수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6분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너울성 파도에 쓸려 실종됐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