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 부과 승인"(2보)

입력 2018-06-15 08:01
수정 2018-06-15 08:04
"트럼프,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 부과 승인"(2보)

<YNAPHOTO path='C0A8CA3C0000016292EECB1F002152FF_P2.jpeg' id='PCM20180405003802038' title='"트럼프,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 부과 승인" (CG)'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고율 관세 부과를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대규모 중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세부 품목 목록을 검토해왔으며 이를 15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WSJ는 앞서 백악관, 상무부, 재무부, 미 무역대표부(USTR) 고위 관료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출국 전 회의를 열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복수의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중국은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미국이 대규모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 앞서 했던 미중 무역 협상 합의가 무효가 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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