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김종식 목포시장·최형식 담양군수 '4선' 진기록(종합)

입력 2018-06-14 08:54
[6·13 선거] 김종식 목포시장·최형식 담양군수 '4선' 진기록(종합)

김종식 '완도 3선+목포 초선', 최형식 '1+3선' 성공

이동진 '3선 연임', 유두석 '누적 3선' 달성…장휘국 광주 교육감도 3선 성공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과 최형식 담양군수 당선인이 자치단체장에서는 보기 드문 '4선'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목포시장 선거에서는 99.92% 개표율을 보이는 현재 김종식 당선인이 5만6천284표(47.75%)표를 얻어 평화당 박홍률 후보를 292표 차로 간신히 눌렀다.

김 당선인은 민선 3∼5기 3선 완도군수를 역임한 뒤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거쳐 이번 선거에는 시·군 경계를 넘어 목포시장에 당선돼 4번째 기초단체장 직을 거머쥐게 됐다.

민주당 최형식 당선인은 담양군수로만 4선을 하게 됐다.

최 당선인은 득표율 46.55%를 기록, 무소속 전정철 후보(40.97%) 등 경쟁 후보 4명을 제쳤다.

최 당선인은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 담양군수에 당선됐지만 2006년 재선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010년, 2014년 당선돼 이번이 3선 연임이자 누적 4선 도전이었다.

민주당 이동진 진도군수 당선인은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현직 단체장이 대거 탈락한 민주당 경선 관문을 통과해 정당 지지율과 현역 프리미엄을 동시에 등에 업고 당선됐다.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당선인은 무소속으로만 연임이자 누적 3선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유 당선인은 민선4기 장성군수 선거에 당선된 뒤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낙마했다가 민선 6∼7기 군수직을 수행하게 됐다.

무소속 고길호 신안군수 후보는 누적 3선에 도전했지만 2.14% 포인트 차로 무소속 박우량 당선인에게 패했다.

무소속 전경태 구례군수 후보도 누적 3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후보가 이정선 후보를 간신히 누르고 3선 연임에 성공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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