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인

입력 2018-06-14 01:56
[인터뷰]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인

"새로운 부안 건설에 박차" 군정 대변화 약속

(부안=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익현(57) 전북 부안군수 당선인은 13일 치러진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지지층이 견고한 현직군수 김종규(66) 후보를 눌렀다.

권 당선인은 "완전히 새로운 부안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군정의 대변화를 약속했다.



다음은 권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먼저 저를 지지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다른 후보를 지지한 군민들도 함께 아울러서 완전히 새로운 부안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군민들의 욕구를 충분히 파악했다. 공약을 바탕으로 그동안 잘못되고 부패한 군정을 바로잡고 '생거부안'의 명성을 되찾겠다.

-- 군 발전 방향은.

▲ 우선 기회가 평등한 공정 부안,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 부안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혁신위원회 구성, 청렴도 향상시스템 발굴, 수의계약 업체 실링제를 시행하겠다. 또 농림축산어업인과 소상공인이 만족하는 부자 부안을 만들겠다. 능력 있는 군수·소통하는 행정과 상생하는 부안·함께하는 복지, 소득중심 투자·행복한 부안, 살아 숨 쉬는 문화·지속가능한 부안 등 공약으로 제시한 4대 비전과 12대 약속 이행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 아울러 경제발전 특별위원회를 군수 직속으로 설치해 일자리 마련에 곧바로 착수하겠다.

-- 일자리 창출 방향은.

▲ 일자리가 풍부한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청년·노년·여성층의 일자리를 통합하는 기구를 설치하고 고용주와 고용 희망인을 총망라한 일자리 창출 전담기구를 설치하겠다.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소득중심의 지속 가능한 부안을 만들겠다. 또 군수실을 언제든지 개방해 군민 누구나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군수가 되겠다.

-- 군민들께 전하는 말은.

▲ 부안의 미래를 밝히는 촛불이 되겠다. 민심은 천심이다. 부안이 어려울 때마다 부안을 구한 것은 군민이었다. 앞으로 다가올 지방분권시대에 주민자치의 주인공은 자랑스러운 군민이다. 위대한 군민과 함께 정의롭고 공정한 완전히 새로운 부안을 만들겠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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