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전북 잠정 투표율 65.3%…역대 2번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전북 지역 투표율이 60%를 넘어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북 최종 투표율이 65.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152만7천729명 중 사전·거소 투표자(43만33명)를 합산한 99만7천228명이 투표했다.
전국 잠정 투표율(60.2%)보다 5.1% 높은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제1회 지방선거(전북 73.7%)에 이어 역대 2번째다.
도내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장수군(82.7%)이며, 가장 낮은 곳은 군산시(60.2%)다.
특히 장수군은 전국을 통틀어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장수군의 투표율이 높은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영수 후보와 무소속 이영숙, 김창수 후보 간 접전이 펼쳐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내 일상, 내 삶을 바꾸자는 열망이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인도한 것 같다"며 "현재 개표 작업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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